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리아의 구원방주 (문단 편집) == 관련 현상 == [youtube(Yh7A_8Og2Ko)] [youtube(yQ97YT82__U)] 1985년, [[전라남도]] [[나주군]](현 [[나주시]])[* 나주읍 지역은 당시 금성시였으며 이듬해에 나주시로 개칭되었다가 [[1995년]]에 [[나주군]]과 통합하여 [[도농복합시]]가 되었다.] 다시면 신광리[* 인근에 공군 부대가 있는데, 구체적인 부대명 및 임무는 작성금지. 정확히는 부대 주둔지의 산 반대편에 마리아의 구원방주가 있다. 따라서 해당 부대에서 복무하는 장병들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의 윤홍선([[세례명]]: [[율리아]])[* 1947년생(현재 [age(1947-01-01)]세). 전직 [[미용사]].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여자라는데, 1981년 [[주님 부활 대축일]]에 가톨릭 [[세례성사]]를 받았다고 한다.]이라고 하는 여성이 모시던 [[성모]]상[*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플라스틱]]제 [[성모]]상이다. 정확히는 [[파리의 성모]]를 모델로 한 성모상.]에서 700일에 걸쳐 눈물, 피눈물, 코피, 진땀, 향유가 흘러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마리아의 구원방주 측에서 내미는 증거 사진이랍시고 올라와 있는 성모상 사진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거룩하기는커녕 [[혐짤]]급으로 공포스런 모습이다. [[https://web.archive.org/web/20160604171305/http://www.najumary.or.kr/najumary/img/tearsofblood/89_10_14.jpg|실제 사진. 사람에 따라 혐오감이 들 수 있음.]] ] 윤 율리아의 침상에는 성혈([[예수]]의 거룩한 피)이 떨어지는 기적도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1980년대와 1990년대는 [[한국 천주교]] 신자들 사이에서 유독 '성모상의 기적' 을 목격했다는 증언들이 [[나주]]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나던 시기였다. 이에 관련된 일화로 [[서울대교구]]의 한 성당에서 성모상이 피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당시 주임[[신부(성직자)|신부]]가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자 일부 신자들이 서운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이에 주임신부는 강론을 통해 "'''눈물 흘리는 성모님 말고도 성당 안에 매달려 계신 [[예수]]님과 성모님께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어디서 어떤 현상을 보이든 모든 성물이 다 같은 분이시니 같은 마음으로 모십시다!!'''"라고 말했다 한다.] 이들은 이런 주장을 근거로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면서 주변에 알리면서 사람들을 모았다. 본인들은 기적을 감추고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여러 번 전화를 받았다는 주변의 증언과는 상반된다. 근처에 사는 사진관 주인은 "한밤중에 전화해서 불러내더니 소위 말하는 '기적' 사진을 찍게 했다."라고 하였다. 좌우간 윤 율리아는 성모의 메시지를 받는다고 하며 지지자들을 모아 집단을 조직했으며, 이 [[이교|집단]]은 이 성모상을 "살아있는 [[성모 마리아]]"라고 부르며 [[우상숭배|숭배한다.]] 여기에 나중에 장홍빈 알로이시오[* 1942년생(현재 살아있다면 [age(1942-01-01)]세, 2019년 사망. 향년 77세.), 1971년 7월 6일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1972년부터 1975년까지 군종신부로 재직 후 예비역 [[대위]]로 전역했다. 이후 1976년 함평 본당 주임신부로 사실상 성직을 시작했으며 1985년부터 1989년까지 [[흑산도]]에서 주임신부로 재직했다. 그러나 흑산도를 떠난 이후인 1991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가담하게 되었다. 이 일로 인해 2007년 마리아의 구원방주 혐의로 신부직에서 보직해임당해 대기발령 끝에 [[파문]]받아 면직되었다.]를 중심으로 현직 가톨릭 성직자들이 여럿 가담하면서 교세가 확장되기 시작했다. 1985~1987년까지 당시 나주성당의 주임신부였던 박희동([[사도 요한]]) [[신부(성직자)|신부]][* 現 [[천주교 광주대교구]] 원로사목자.]는, "문제의 성모상을 나주성당 사제관에 100일간 모셨지만 아무 일이 없었다."하고 증언했다. 한편 이 집단은 성모상을 도로 가져가면서 "당신의 집이 아니라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나주성당 신자 이만실은 분개하여 "성당이 당신 집이 아니라고 하는 성모님이 과연 성모님인가?!"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1985년에서 1992년 사이에는 700회(3일에 1번 꼴)나 눈물과 피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한편 기적 필름의 촬영을 했던 김 모씨는 "항상 기적이 일어난 지 얼마 지나고 나면 연락을 해왔기 때문에 의심스럽다." 주장했다. [[예수]]의 성혈이 직접 땅에 떨어졌다는 주장도 하며 피가 떨어지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도 했다. [[PD수첩]] 측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요구했지만, 윤 율리아는 "예수의 피와 살을 함부로 다룰 수 없다." 하며 거부했다.[* 대조적으로 [[일본]] [[아키타현]]에서 보고된 '성모상 눈물'은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인간의 체액임이 입증되었고, 이는 해당 기적과 [[성모 발현]]이 가톨릭 교회의 공식 인정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윤 율리아는 [[십자가]]의 고통이 자신의 몸에 나타나기도 했으며,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거나 채찍 자국이 몸에 나거나 십자가에 못 박힌 듯이 고통을 받거나 하는 현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의사]]의 증언도 있었다고 하지만, 그 당사자인 [[전남대학교병원]] 오한진 진료의사는 "확실히 검사할 수 없어서 알 수 없다고 대답했을 뿐."이라고 하였다. 이들은 자신들이 [[선교]]를 갔던 [[인도네시아]] 루뗑 시에서 [[종점의 기적|앞 못 보는 아이들이 눈을 뜨고 말 못하는 아이들이 말을 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PD수첩 취재팀이 직접 루뗑시의 [[고아원]]을 방문해서 조사한 결과, 해당 기관의 원장[[수녀]]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기적수를 바르고 치유되었다는 아이들은 처음부터 조금은 볼 수 있는 약시였다고 하며, 청각장애 아이들도 특별히 나아진 것이 없었다고 한다. 직원들은 "성모동산에서 선전한 것과 같은 기적은 없었다"고 한다. 윤 율리아는 '[[성모 마리아]]의 계시를 받아 땅을 파자 성스러운 샘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이 샘에서 나온 물을 기적의 물, [[무안단물|기적수라는 이름을 붙여서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준다.]] 소위 ‘기적수’라는 것도 사실은 전기자동 펌프로 퍼 올린 지하수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들은 기적수에 치료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정모 씨의 치유 기적 사례를 진단한 제주 한마음병원 김세현 원장은 "기적이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또 기적수에는 조사 결과 세균이 너무 많아 식용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비슷한 사례인 [[무안단물]]의 경우도 식용부적합판정을 받았다.] 윤 율리아는 자신의 '''소변'''에서 향기가 나고 금가루와 은가루, 보석가루가 묻어났다면서 이를 '''율신액'''이라 부르며 신도들에게 나눠주고 마시게도 했다고 한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성수(종교)|성수]] 같은 것일텐데 이것을 먹고 마신다니, 있을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태이다. 이는 한때 [[무안단물]]과 맞먹는 떡밥이었으며 따지고 보면 훨씬 심각한 일이나 금세 잊혀졌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볼 것이 있다. 왜 하필 소변인가? 윤 율리아는 뭔가 자기 몸에서 나온 액체를 성스럽다고 포장하려고 했는데 피로 하자니 [[과다출혈|그러다 죽을 수 있고]], 눈물로 하자니 인간의 액체에서 제일 뽑아내기 힘든 게 눈물이다. 그렇다고 침으로 하자니, 이건 또 물을 마시고 뱉기를 반복해야 해서 완전히 육체노동이다. 결국 제일 빼내기 쉬운 체액을 택했기 때문에 소변인 듯하다. 또한 [[가톨릭]]의 고위 [[성직자]]들이 찾아올 때마다 하늘에서 [[성체성사|성체]][* [[성체성사|성체]]란 무엇인가 : 성체는 신약의 성사로서 살아 계신 온전한 [[예수 그리스도]]가 [[빵]]과 [[포도주]] 형태 안에 참으로 실재로, 실체적으로 현존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빵과 포도주는 형태에 불과하고 실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그의 영혼과 모든 속성, 즉 인성과 친주성까지도 빵과 포도주 형태 안에 현존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성체는 사람의 눈에 보이는 현실로는 빵과 포도주이면서 실체로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다. 즉 성체는 그리스도의 말씀의 힘으로 빵과 포도주의 실체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실체로 변화한 것이다. 이 변화를 실체변화(Transubstantiatio)라 한다.]가 내려오는 기적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하늘에서 성체가 내려왔다고 하는 주장은 유효하게 [[성품성사|서품]]된 [[사제]]의 축성에 의해서만 성체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가르침에 위배된다(DS 802; 「가톨릭 교회 교리서」, 1128항 참조). 그들은 천사가 하늘에서 성체를 가져왔다고 하고 또는 죄 많은 사제가 집전하는 미사에서 가져왔다고 주장한다. 이는 가톨릭 교리의 사효성(事效性)31)을 부인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사의 유효성은 성사 집전자의 성덕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성사 안에 현존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미사 중 사제의 축성을 통해서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는 실체변화가 이루어진다고 가르친다. 따라서 이 경우는 미사 밖에서 이루어진 일이니 ‘성체’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도 이를 ‘성체’라고 공경하는 것은 오히려 ‘성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할 수 있다.][* [[MBC]] '[[PD수첩]]' 취재진들의 노련함으로 일부 중요한 현상들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면, 성체가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그 장면이 사실은 율리아가 호주머니에서 하얀 면병을 꺼내서 공중에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997년 [[제주교구]]장 [[김창렬(주교)|김창렬]](바오로) [[주교]]가 찾아왔을 때 몸을 날려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성체를 받았다고 했지만, 같은 장소에 있던 다른 목격자에 의하면 "스스로 직접 손에 쥐고 던지면서 받는 척을 했다"고 증언했다. 목격자를 돈으로 회유하려 했다고 하는 증언도 있었다. 또한 율리아가 주장하는 대로 성모께서 미카엘 천사를 시켜 죄 중의 사제에게서 성체를 빼앗아 율리아에게 주고, 이를 다시 교황대사에게 주어 분배하도록 하셨다는 것은 율리아가 직무사제의 기능을 대신할 뿐 아니라, 교황대사보다 더한 위치에 서 있음을 주장하는 말로서 교회의 질서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제민, ⌜녹지 않는 소금⌟(분도출판사, 1998), 163.: ⌜가톨릭 교회 교리서⌟, 1411항에 따르면, 유효하게 성품을 받은 사제들만이 성찬례를 집전할 자격이 있고, 주님의 몸과 피로 변화되도록 빵과 포도주를 축성할 수 있다. 또한 “성체 분배자에 대한 한국천주교회의 규정”에 의하면, 성체분배자는 정규 성체분배권자인 주교와 사제와 부제이고 비정규 성체분배자는 시종자와 성체분배권을 받은 평신도라고 했다(교회법 제910조 1항. 2항). 그런데 이 경우는 미사도 없이 단순히 기도하는 중에, 비정규 성체분배권이 없는 율리아가 교황대사에게 성체를 분배했다는 점이다.] 한편 [[장미]] 향기가 나는 기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천주교 인천교구]] 조호동(바오로)[* 現 [[천주교 인천교구]] 삼산동성당 주임신부.] 신부는 윤 율리아가 성당에서 강연을 하고 나온 자리에서 장미향 [[향수]]로 젖은 천이 담겨있는 비닐 주머니를 습득했으며 증거 보존을 위해 돌려주지 않았다. 이후에 조호동 신부는 똑같이 재현해서 [[주작]]임을 증명했다. 장미향도 율리아가 몰래 넣고 다녔던 향수주머니 때문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前 나주성당 주임 이천수(라자로) 신부[* 現 [[천주교 광주대교구]] 원로사목자.], 당시 [[원주교구]]장 [[지학순]](다니엘) 주교, 교황대사인 죠반니 블라이티스 대주교가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방문했다. 또한 율리아가 영한 성체가 입안에서 살과 피로 변했다고 주장한다.[* 입에 모신 성체가 사람의 살과 피가 되었다는 기적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부합하지 않는다. 교회 문헌은 사제의 축성으로 빵과 포도주가 성체와 성혈로 '실체 변화'한 후에도 그 형상은 여전히 빵과 포도주이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DS 782.802.1321.1642.1652 참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살과 피를 사람의 살과 피의 형상이 아니라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주신다고 말씀하셨다.(1코린 11,23-27 참조). 2000년 전에 하느님의 아드님께서는 나자렛의 [[성모 마리아|마리아]]를 통하여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하셨지만, 이제 주님은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우리와 함께 사신다고 약속하셨다.][* 다만 알아둘 사실은, 해당 교리는 일반적인 성체의 경우를 설명하는 것이고, [[가톨릭 교회]]가 조사 끝에 철저히 초자연적이라고 검증된 다른 성체기적들을 전부 나주 성모동산의 경우처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성체 기적이라고 보고되는 것들 중에는 나주의 경우와 같이 거짓 및 조작 의혹 때문에 인가가 거부된 것들도 많다(성체기적이 일어났다 하여 검사했더니 성체에서 여성의 혈액이 검출되었는데,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는 마리아의 혈액이라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다). 하지만 과학자들까지 동원한 철저한 검증 끝에 성체가 살 또는 피로 변화되는 기적이 초자연적이라고 인정받은 경우도 상당히 많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교황청]]에서 초자연적인 기적으로 공식 인정한 [[란치아노의 성체 성혈 기적]]이나, 지역 교구장의 인정을 받은 [[폴란드]] 레그니차, [[이탈리아]]의 오르비에토, 볼세나의 성체 기적 등이 있다. 물론 신자들에게 이 기적을 반드시 믿어야 한다고 강조하지는 않는다. 이 기적들을 신뢰할지의 여부는 신자의 자유라고 규정한다.][* 율리아가 모신 성체가 입 안에서 살과 피로 변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경우도 앞선 사례들처럼 의심의 여지가 있다. 같은 하나의 [[미사]]에서 여러 사람이 성체를 받아 모셨는데 유독 율리아가 모신 성체만 살과 피로 변한다는 것과 [[야훼|하느님]]께서 특정한 변화사건을 통해서 뭔가를 제시하려고 했다면 변화된 그 ‘살’을 보존하여 증거로 삼아야지 왜 먹어버렸는가 하는 점이다. 그래서 이는 하나의 사술(詐術)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한다.][* 그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진위여부를 떠나 신자들에게 성체성사 교리에 대해 도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혼란을 준다는 것이다. ‘사제가 미사 중에 빵과 포도주를 축성함으로써 예수님의 성체와 성혈로 실체변화 하지만 여전히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 성체성사 교리이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1376항. 1412항. 1413항.).37)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당신 살과 피를 직접 떼어서 주신 것이 아니라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주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이 사라지고 그 외형이 다른 실체(살과 피)로 변한다면 그것을 성체라고 할 수 없다. 예수께서 그렇게 직접 살과 피로 주신다면 굳이 성체성사가 왜 필요하겠는가? 그래서 이는 과거 교회역사에 있었다는 성체기적(예, 8세기 란치아노 성당의 성체기적)과 관계없이 성체성사 교리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혼란을 가져온다는 것이 교도권의 선언이다(참조; 제1차 공지문).] 1995년 10월 31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개인 경당에서 교황이 집전한 미사 중에 율리아가 영한 성체가 입 안에서 살과 피로 변했다고 주장한다. 미사 후 교황 알현실에서 교황이 이를 확인했다는 사진을 인쇄하여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선전하고 있다.[* 그날 미사와 교황님 알현 때 L'Osservatore Romano 신문사의 전속 사진사가 모든 광경을 빼놓지 않고 촬영 하였는데 그 사진 가운데 소위 기적이 일어난 장면을 교황님이 보고 계시는 사진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사진을 사진 전문가들에게 감정을 의뢰하였는데 합성 사진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증언을 하였다고 한다(참조: 광주대교구 사무처, “나주 윤 율리아 관련 일지”, 2009.).] 소위 ‘[[바티칸]]에서 두 번째 성체 기적이 일어났다’(2010. 4)는 문제와 관련된 유언비어들을 계속해서 전국적으로 유포시키고 있다. 그래서 [[김희중(종교인)|광주대교구장]]은 2010년 9월 9일 소위 ‘나주 현상’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려고 교황청 신앙교리성에 교구장의 사목 공지문 발표 승인 요청서를 보냈다. 이에 [[신앙교리성]]은 2011년 3월 30일 서신(문서번호 : 112/1993-35015)을 통해 나주 현상에 관련된 문제에 대한 [[김희중(종교인)|광주대교구장]] 사목공지문 발표를 승인하였다. 이 서신에서 신앙교리성은 “율리아의 추종자들이 기적의 사례들이라고 신앙교리성에 보내온 것들은 참된 그리스도교 신심과는 거의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리고 “나주의 기적이라고 알려진 사건들에 대해 교황청이 그 입장을 바꿀 계획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김희중(종교인)|광주대교구장]]이 준비한 공지문을 발표하는 것은 사목적으로 현명한 조치가 될 것으로 승인하였다. 이로 인해 교황청의 입장이 교구의 입장과 동일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아울러 신앙교리성은 [[김희중(종교인)|광주대교구장]]이 교구 사제들을 독려하여, 사제들로 하여금 자신들에게 맡겨진 신자들의 영적인 풍요로움을 위해서 교회의 가르침과 관행에 맞는 올바른 성체 신심과 마리아 신심을 신자들에게 교육시켜 나가도록 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당부하였다. 대부분의 [[신부(성직자)|신부]]들은 당연히 마리아의 구원방주의 기적들을 인정하지 않지만, 아직도 신부 몇 명이 윤 율리아를 추종한다고 한다.[* 이 신부들은 자동 처벌의 [[파문]] 제재를 받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자면, [[교황청]]이 기적 인정을 굉장히 까다롭게 하는 것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개인의 간증도 기적이라 여기는 극우성향 [[개신교]][* 자유주의 계열 개신교는 기적 등을 일체 인정하지 않는다. 즉, 철저한 이성적 교회이다.]계와 달리 거짓 기적이나 착오를 엄격하게 잡아내는데, 자체기준만 엄격한 게 아니라 '[[악마의 변호인]]'[* [[시성]](諡聖)과 [[시복]](諡福) 절차에서 시성 · 시복을 제안하는 측의 주장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즉 [[검사(법조인)|검사]] 역할을 하는 증성관(證聖官, promotor fidei)을 전통적으로 달리 일컫는 말. 시성 · 시복을 절차는 사안(事案)의 진실성에 도달하기 위하여 소(訴)의 진행방식을 따른다. 즉 시성 · 시복의 자격요건을 갖추었다고 제안하는 자 및 이를 지원하는 ‘성인의 변호인’의 주장에 대하여 교회가 그 주장을 이유 있다고 받아들이기 전에 증성관으로 하여금 그 주장을 소극적으로 검토하여 반대의 논거를 찾도록 한다. 이처럼 중성관의 임무에는 [[성인(기독교)|성인]]이나 [[복자]] 후보자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그를 악마의 변호인이라 불려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사실상 교회가 자격 없는 후보자를 복자나 성인의 품에 올리는 일이 없도록 돕는 자이므로 오히려 교회의 변호인 또는 하느님의 변호인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직책은 11세기 초엽에 설정되었고 오늘날의 시성 성성에 소속되어 있다.]으로 불리는 '증성관'[* 교회의 법정에서 봉사하는 성직자, 혹은 소송절차에서 공익을 도모하는 교회의 입장을 대변하는 검사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 시성 · 시복절차에서는 악마의 변호인이라 불리나 임무의 실질은 오히려 하느님의 변호인 혹은 교회의 변호인으로서의 역할이다.]까지 초빙하여 검사하여야 한다. 농담이 아니라 차라리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가 더 쉬운 수준, 혹은 부자가 천국 가기가 더 쉬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만일 병이 나았다면 [[전문의]] 7명이 '이 회복은 [[의학]]적 치료와는 관계 없으면서 의학적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한다. 설마 이렇게 동의를 받더라도 약간이라도 미심쩍은 정황이 나오면 인정을 안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치유의 경우에도 교회는 매우 신중하게 판단하는데, 조금이라도 의심이 남아 있고, 확실하지 않으면 기적이라고 선언하지 않는 것이 교회의 태도이다. [[가톨릭]]의 기적 선언에 대해 [[개신교]]([[루터교]]) 신학자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루르드의 성모|루르드]]와 [[파티마의 성모|파티마]]에서 일어난 치유에 대해 가톨릭이 아닌 [[의사]]들이 엄격하게 과학적인 조사를 하였는데… 루르드에서 일어난 치유 중 1,200건 이상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결론이었으나 가톨릭은 그 중 44건만을 기적으로 선언했다.” 이는 설령 의사나 [[과학자]]들이 기적이라고 판명했을지라도 가톨릭 교회는 쉽게 기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더 테레사]]의 경우 검증을 위해서 [[무신론자]]인 [[크리스토퍼 히친스]]를 [[악마의 변호인]]으로 선임할 정도다.[* 물론 그는 "기적이 아니다"라는 견해를 내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광주대교구]] 소속의 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등 몇몇 신부들이 윤 율리아를 추종했는데, 광주대교구에서는 그 이유로 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에게는 선언적 파문을 내렸다. 그리고 나주 윤 율리아의 ‘임의적인 경당’과 ‘성모 동산’에서 광주대교구장이 금지한 성사집행과 준성사 의식을 주관하거나 참여하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는 자동 처벌의 파문 제재에 해당된다는 선언을 광주대교구장이 직접 했고 최창무 대주교의 교령에 대해 신앙교리성은 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받아들였다. 밑의 '''나주 윤 율리아와 연관된 일들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단락에 나와있는 인용문에 관련 내용이 다 나와 있다. 이에 따라 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등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호응한 모든 사제 및 수도자들은 전원 제적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소속 사제와 수도자의 자격과 권리를 더 이상 보유할 수 없다. 참고로 '''평신도가 [[신학과/가톨릭|신학교]]/[[수도원]]에 입문하여 약 10여 년의 수련을 거쳐 [[성품성사|사제서품]]/종신서원까지 도달하는 것보다, 면직된 [[사제]]/[[수도자]]가 복직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